술에 취해 운전하던 40대가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량 등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7월30일 부천오정경찰서는 운전자 N(48)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23분께 혈중 알콜농도는 0.184%(면허 취소 수치)로 부천 내동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선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의 충격으로 뒤로 밀려난 순찰차는 뒤에 있던 승용차 2대와 시내버스 등 3대와 잇달아 부딪쳤다.
이 사고로 순찰 업무를 마치고 지구대로 돌아오던 내동지구대 소속 A(47) 경위와 B(25) 순경 등 경찰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N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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