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반기 화재사고 사망률 '껑충'..지난해보다 1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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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상반기 화재사고 사망률 '껑충'..지난해보다 180% 증가
  • 안종삼 기자
  • 승인 2020.07.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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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건수, 인명·재산피해는 각각 감소..서구, 남동구, 부평구순 발생률 높아
장소는 가정집, 원인 부주의가 1순위..화재감지기 설치 등 예방 대책 필요

인천지역에서 올 상반기 발생한 화재는 총 708건으로 지난해 보다 발생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사망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2020년 상반기 인천화재발생 현황. (표=인천소방본부)
2020년 상반기 인천화재발생 현황. (표=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화재사고로 총 36명이 다치거나 사망하고 5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화재는 14.8%(123건), 인명피해는 32.1%(17명), 재산피해는 61%(91억원)가 각각 감소했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80%(9명) 증가했다. 

지역별 화재발생율은 인구가 많이 사는 서구, 남동구, 부평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화재 사망자는 미추홀구, 서구, 남동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7.3%(193건, 1일평균 1.1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발생한 전체 화재사망자 중 9명이 주거시설에서 사망했다. 이어 차량화재 14.7%(104건, 1일평균 0.7건), 산업시설화재가 13.9%(99건, 1일평균 0.6건)로 뒤를 이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2.5%(301건)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26.6%(188건), 기계적 요인이 14.5%(103건)를 나타냈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3~5시 사이 화재건수가 가장 적었으며,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는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많은 191건(27%)이 발생했다.

김광수 화재조사팀장은 “화재 사망자 대부분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어, 가정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가스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등 예방이 필요하다”며 “올 상반기 화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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