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 방송인 타일러 라쉬 멘토로 참가

용인시는 24일 지역 내 10개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 멘토링 ‘Dream Live’를 운영했다.

용인시는 24일 지역 내 10개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 멘토링 ‘Dream Live’를 운영했다. 이날 방송은 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열린독서실에서 진행됐으며 멘토로는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참여했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24일 지역 내 10개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 멘토링 ‘Dream Live’를 운영했다. 이날 방송은 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열린독서실에서 진행됐으며 멘토로는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참여했다. (사진=용인시)

코로나19로 진로 상담 기회가 부족한 중고교생을 위해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학습이나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들어주려는 것이다.

이날 방송은 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열린독서실에서 진행됐으며 멘토로는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참여했다.

이날 포곡고·죽전고·보정고·중앙예담학교 등 10개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방송을 보며 실시간 댓글 등으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멘토들과 소통했다.

강성태 씨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힘들어 하는 것은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아서 외우기 때문”이라며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선 먼저 이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강 씨는 어원을 이해한 후 연관 단어들까지 쉽게 암기할 수 있는 영어 단어 암기법을 소개하고 자투리 시간 활용하는 법, 66일간의 습관 만들기 등 효율적인 학습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방송인 타일러는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질문하면 특정 직업이나 직함이 답으로 돌아온다”며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진짜 꿈을 찾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되는 관문이 있지만 꿈은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실현 불가능하거나 실패한다고 해도 꿈을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일러는‘진로를 찾을 때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나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너무 늦은 것 같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잘 습득하는 방법이 있나요·’등의 실시간 질문에도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가영 학생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관심있는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시청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 라이브 영상을 지역내 31개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진로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 무대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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