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명 근무 생산라인 가동 중단

기아차 광명공장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A 씨는 서울 금천구에 거주 중으로 수원 72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광명공장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A 씨는 서울 금천구에 거주 중으로 수원 72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B 씨와 아들 C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B 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그래픽=일간경기)
기아차 광명공장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A 씨는 서울 금천구에 거주 중으로 수원 72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B 씨와 아들 C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B 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그래픽=일간경기)

앞서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B 씨와 아들 C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B 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광명시는 B 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기아자동차 사업장 동료직원 6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현재 직장 동료인 A 씨와 B 씨 사이에 역학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이날 하루 일부 엔진생산 라인을 제외한 제1·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휴무를 시행했다.

6천여 명이 근무 중인 이 공장에서는 이날 주야간으로 나눠 총 4000여 명의 직원이 출근 예정이었다.

이날 오전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한산한 공장 안에서는 광명시 보건당국이 일부 직원들과 함께 공장 곳곳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었다.

특히 확진자가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된 공장 내 헬스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 방역을 했다.

노조 측에서도 동료 직원의 감염 확진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알려달라고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날 하루 휴무로 이 공장에서 1300여 대의 차량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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