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국공립어린이집이 11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자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의정부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2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인별로 36만원씩 모은 것이다. 이렇게 모인 약 1천만원의 후원금은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 진출 시 학자금, 취업, 창업, 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에 지원되는 디딤씨앗통장으로 대상아동 약 7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상숙 국공립분과장은 “매년 소아암 아동 돕기를 실시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자금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도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며 소아암 돕기와 연계해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원장님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전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생애 첫 선생님으로 만나는 아이들인 만큼 보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 분과에서는 2012년도부터 소아암 아동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7년도 800만원, 2018년도 800만원, 2019년도 1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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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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