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기본소득 현수막 제작에도 적극 참여

하남시청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하남시 코로나19 및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관련 홍보물 등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현규 사회복무요원이 재능기부로 적극 참여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안내 홍보문과 현수막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경인지방병무청)
조현규 사회복무요원이 재능기부로 적극 참여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안내 홍보문과 현수막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경인지방병무청)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8월부터 하남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규 사회복무요원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하남시에서는 손소독제를 시민에게 배포하면서 손소독제 사용권장 홍보자료를 제작하기로 계획했다.

조 군은 지역의 한 초등학생이 쓴 '손소독제 사용 독려안'을 바탕으로 하남시 마스코트 ‘하남이’를 활용한 포토샵 홍보자료를 제작했다. 

현재 이 홍보물은 2만여 장이 제작되어 하남시 공공장소에서 손소독제와 함께 배포되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 군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안내 현수막 제작에도 재능기부로 적극 참여해 시민의 이해를 돕는 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조 군은 복무 전 대학에서 영화 연출․제작을 전공하였으며, 복무 중에는 근무시간 이후 저녁시간 등을 활용하여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홍보물 제작에 저의 재능을 기부해 코로나 확산방지와 지역사회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남시청 관계자는“평소에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어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사회복무요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대다수 사회복무요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 본인의 재능을 발휘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함으로써 사회복무요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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