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동두천·연천 김성원 후보의 유세활동 현장에 수화통역사가 함께 하고 있어 화제다.

8일 오후 동두천 큰시장 로터리에서 진행된 미래통합당 김성원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수화통역사 이모(여 53)씨가 청각 장애인들에게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수화로 통역하고 있다. (사진=한성대기자)
8일 오후 동두천 큰시장 로터리에서 진행된 미래통합당 김성원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수화통역사 이모(여 53)씨가 청각 장애인들에게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수화로 통역하고 있다. (사진=한성대기자)

 

이번 4.13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김성원 후보는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8일 오후 6시부터 동두천 큰시장 로터리에서 진행된 집중 거리유세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

수화통역 서비스는 평소 선거기간 동안 장애인과의 소통을 고민하고 있던 김성원 후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화통역사로 나선 이 모(여 53)씨는 즉석에서 수화로 시각 장애인들에게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통역,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시민 임모(31·동두천시 생연동)씨는 “유세현장에서 수화통역사가 있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장애인들을 배려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한 것 만으로도 김성원 후보가 유권자인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려 하는 모습이 보여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김성원 후보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더라도 말로만 제 생각을 전달하다보니 청각 장애인들에게 공약과 비전을 전달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수화통역을 계기로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장애인·비장애인 할 것 없이 14만 동두천·연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저 김성원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김성원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수화통역서비스를 계속 제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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