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회장·홍성희 총장
사재 3억 마스크 2만개 전달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온 12일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사재 3억과 마스크 2만 개를 기부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중)이 12일 오후 동두천시장실에서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좌)과 최용덕 동두천시장(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을지재단)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중)이 12일 오후 동두천시장실에서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좌)과 최용덕 동두천시장(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을지재단)

 

을지재단은 내년 3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개원·개교를 앞두고 있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 의정부에 5천만원, 동두천·연천·포천·양주 및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각 2천만원씩 지정 기부된다. 또한 의정부시와 의정부의사회에는 마스크 2만 개를 현물 기증한다. 

또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자리한 대전광역시에 1억원을,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위치한 서울 노원구에도 5천만원을 쾌척했다.

박준영 회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의정부시에도 최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국민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 국민들이 하루빨리 활기차고 역동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 등 을지재단 산하 기관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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