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백화점·웅진플레이도시 ·자유시장 등 방역·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 신뢰감 조성 노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천지역 대형 유통업체, 레저스포츠센터, 재래시장들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상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시 최대 재래시장인 부천 자유시장이 상인회를 중심으로 방역과 개별 소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마스크를 쓴 상인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성열 기자)
부천시 최대 재래시장인 부천 자유시장이 상인회를 중심으로 방역과 개별 소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마스크를 쓴 상인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성열 기자)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오는 10일 정기휴일에 전문적인 방역업체에 의뢰해 전관 방역에 나설 예정이며 매일 직원들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손 소독제 수시 사용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백화점 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인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소독을 실시해 고객들의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부천지역 최대 놀이문화 공간인 웅진플레이도시는 매주 수요일을 휴장하는 클린데이로 선포하고 외부 전문방역업체에 의뢰해 전체 방역 및 소독과 고객들이 이용하는 손잡이 등 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소독에 나서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객 전원에 대해 체온측정을 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와 직원들 마스크 착용 등으로 위생안전에 노력하고 있다.  

부천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부천 자유시장도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들고 영업적 손실이 평소 70~80%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인회를 중심으로 방역과 개별 소독에 나서고 있으며 상인들 스스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고객감소 등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한분 한분의 소중한 고객을 위해 소독 등 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기업도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시장에서 부천닭총판매장을 운영하는 김현기 사장은 “30년간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매출이 반 토막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재래시장 모든 상인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잦아들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애통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야간자율방범대, 취약계층 등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하며 스스로 개인위생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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