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미래도시 조성

성남시는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의 메카로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다. 

아시아 실리콘 밸리를 품고 있는 성남엔 수많은 청년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고 이들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라이프 패턴과 트렌드는 유통 경제와 대중문화, 심지어 공공 행정의 영역까지 그 DNA를 빠른 속도로 바꾸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와 Z세대, 즉 ‘M·Z세대 도시’로 재편되고 있는 성남의 모습은 2018년, 2019년과  2020년이 같을 수 없다.

“지금껏 시민 여러분께서 굳건히 믿어주셨듯이, 2020년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면서 ‘성남시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로 만들겠다’

은수미 성남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은 창조도시를 향한 도전의 해'라고 밝히고 아시아실리콘밸리, 시민안전, 아동, 경제 활성화 등 2020년 주요 정책과 관련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100만 시민에 대한 인사와 덕담, 올해 성남시정 계획과 포부를 담은 신년사는  창조도시를 향한 강렬한 도전으로 시정 3년차 은수미표 해법을 담았다.

성남시는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 창조도시···‘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올해 성남시는 민선7기 권역별 혁신성장 거점을 연계해 미래와 맞닿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시대에 청신호가 켜진다.

2019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공모사업 선정, 스마트성남의 초기베이스캠프인 교통 및 자율주행 빅데이터센터 개소, 벤처펀드 및 청년창업펀드 2천727억 원 조성, 카이스트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 설치, 글로벌 ICT 융합 플래닛 착공, 고등지구R&D센터 유치, 판교트램과 공유전기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도입확대 등에 이어 올해 1월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내에 창업센터를 오픈한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공사도 본격 진행해 2021년 말 준공되면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게임 기업이 밀집한 판교에 건전게임문화 확산 기반을 확보해 게임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10월 설계완료 및 착공할 예정이다.

또 KAIST AI대학원 등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기술 전문교육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연계해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10월 착공), 판교권역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실리콘밸리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실리콘밸리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성남시는 체계적인 아동복지 실현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유니세프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공식 선포했으며 10월 성남시의회·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등 7개 기관과 협약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12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아동 정책 제언·의결 기구 및 아동권리 옹호기구를 구성했고, 지난해 9월부터 다음달 아동권리현황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아동 참여기구인 ‘아동참여단’을 꾸리고, 아동친화도시조성전략 및 4개년 계획도 수립해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 3대 기본복지를 추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를 지급,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9년 1월 아동수당 12만 원(아동수당 10만원 + 아동수당플러스 2만 원)으로 확대 지급했고 9월 만 7세미만으로 지급연령을 확대했다. 지급대상은 시 거주 만 7세 미만 아동 4만7천483명이다.

◇시민 안전, 건강도시 조성 

2020년 3월이면 시민 숙원사업인 성남시의료원이 정식 개원한다. 수정구 태평동에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돼 2019년 12월 16일 11개 진료과의 부분 진료를 개시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장애인 전문치료실도 갖추는 등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 지역 간 의료격차에 따른 의료불편 해소,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등으로 시민건강을 책임진다.

이 밖에도 성남시 임산부 전용 행복카페 설치·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성남시 만 60세 이상 1만3천여 명), 아동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3개교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대상),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갱년기 바로알기 등을 새로이 추진한다. 만 65세 도래 어르신 및 12개월 이하 출산가정 대상 방문간호를 18개 동으로 확대한다.

미세먼지 총 12톤을 감축하는 정책도 편다. 공원조성을 통한 공기의 질도 높인다. 

자원의 재사용 및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서는 500톤 소각장 신규 건립, 시민 참여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이동식 스마트 CCTV 설치 등을 추진한다.

◇ 지역화폐 1천 400억 원 확대 운용

성남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지류형(2006.12월), 카드형(2018.9월), 모바일(2019.2월) 등 3종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동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종 상품권의 안정화에 주력한다. 상품권으로 지급가능한 정책수당을 지속 발굴하고 모바일 상품권 앱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선하며 가맹점도 2019년 12월 현재 지류 8,523개, 모바일 9,015개에서 각각 1만5천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모란상권 특화거리를 조성, 전국을 대표하는‘황금상권’으로 활성화한다. 

모란시장·모란종합시장·모란전통기름시장이 있는 모란상권에 철판야시장, 고소한 기름, 맛집거리 등 3개 특화거리 조성에 40억원을 투자한다.

또 2019년 경기도 우수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단대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

상반기 준공해 하반기 운영 예정인 중앙시장, 2020년 리모델링 설계 예정인 중앙 지하상가 일대(성호시장·신흥역·수진역 주변) 시설 현대화 사업은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골목상점가 지원 확대를 위해 상점가 등록(2019년 3개소, 2020년 2개소 등록), 소규모 점포환경개선 63개소 등을 추진하며, 모란 민속 5일장의 역사문화 명소 추진도 2021년까지 진행한다.

◇ 사회적 약자 배려···촘촘한 안전망 

성남시는 사회적 약자 안전망을 더욱 더 촘촘히 한다.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을 시작한 성남시는 2021년 발달장애인, 2022년 모든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확대한다. 

성남의 미래인 청년에게도 지속적 관심을 기울인다.

올해 3월부터 성남 소재 대학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상생형 ‘대학생 반값 원룸’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판교에 청년지원센터 및 창업카페, 일자리혁신센터가 들어서고,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단대동 행복주택(60세대) 입주도 시작된다.

어르신들에게도 소홀함 없이 지원하고 있다.

65세 이상 혼자 사는 분의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2020년부터 5개 사업으로 분산됐던 노인돌봄서비스를 1개 사업으로 통합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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