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동구 지역 시의원 "원도심 리모델링과 함께 진행 시너지 효과 얻을 수 있어"

“만석·송월역사 신설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12월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등 시의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석·송월 전철역’ 신설을 촉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하고 있는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12월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등 시의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석·송월 전철역’ 신설을 촉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하고 있는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최근 인구유출에 따른 원도심 낙후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인천 동구·중구 지역 시의원들이 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석·송월 전철역’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과거 인천의 중심이었던 중구와 동구 원도심이 현재는 급속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부지원 확대와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만석·송월 역사 신설을 통해 원도심 변화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현재 이루어지는 원도심 리모델링 사업과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해 만석·송월 역사가 신설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2001년 생긴 도화역과 제물포역 사이의 역세권 영향을 받은 숭의1·3동은 인구유출 하향곡선에서 주변지역 개발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만석·송월 전철역 신설에 힘을 실었다.

조 위원장은 “1985년만 하더라도 인구 15만이었던 동구가 현재는 6만여 명이다.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와 국토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안병배 부의장과 남궁형 시의원을 주축으로 만석·송월역 추진 특별위원회를 꾸렸고 앞으로 합동 T/F를 구성하고 주민공청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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