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협치의 상징인 시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치 마중물·인천시 위원회 활성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시에서는 226개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총 4천6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 중 3천800여 명은 학계, 전문가,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인천시 최초로 전체 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심의·의결·자문 등 형식적인 기능을 벗어나 시정 협치 역량을 한단계 발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민성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의 강의와 원탁토론이 진행돼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위원들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제시를 통해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성 논의와 더불어 위원들의 시정 참여 대한 관심과 위원들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 시간이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제안사항은 실효성 등을 검토해 위원회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협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