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일대에 정전이 되면서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사태로 시민들이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정전피해 신고(오후 3시 기준)는 총 53건으로 이중 엘리베이터 고장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전 인천본부는 인력을 투입해 오후 3시 이후 긴급 복구를 마쳤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만수변전소 주 송전선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