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2일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우아한 오정 다문화봉사단’과 ‘다문화가정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에서 경찰관, 우아한 오정 다문화봉사단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약 50여 명이 참가해 ‘다문화가정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천 오정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에서 경찰관, 우아한 오정 다문화봉사단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김장행사는,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의 한국음식문화 체험과 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우아한 오정 다문화 봉사단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행사에서 담근 약 500kg의 김장김치는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돼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가 됐다. 

우아한 오정 다문화봉사단 김수경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아직 많고, 작은 도움도 그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국내 정착지원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는 뜻을 전했다. 

부천오정경찰서 장병덕 서장도 “국내에 정착해서 다문화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의 애환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부터가 공동체 치안, 협력치안의 첫 걸음” 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우아한 오정 다문화봉사단과 올 4월 업무협약을  맺고 불우다문화가정, 이주외국인여성대상 정착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주거환경개선, 장학금전달, 한국문화체험, 사랑나눔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주여성들의 국내적응 및 정착지원
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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