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래정책포럼 '공항경제권' 국제세미나 인천송도컨벤시아서 열려

인천시가 인천연구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공항의 패러다임을 바꿀 '공항경제권'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10월29일 인천시는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항경제권'을 주제로 '공항과 지역의 상생적 경제발전'을 논하는 글로벌 인천미래정책포럼을 열었다. 인천시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내년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인천시)
10월29일 인천시는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항경제권'을 주제로 '공항과 지역의 상생적 경제발전'을 논하는 글로벌 인천미래정책포럼을 열었다. 인천시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내년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인천시)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항경제권'을 주제로 '공항과 지역의 상생적 경제발전'을 논하는 글로벌 인천미래정책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인천국제공항이 가지는 특수성과 경쟁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항공정비산업, 항공물류혁신, 미래혁신성장 드론산업 육성 등 산업생태계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미래공항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미래정책포럼 공항경제권 국제세미나는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 : Airport와 Metropolis의 합성어)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세계적인 석학인 존 카사르다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공항이 단순히 항공교통 시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주고 산업과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연구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자체적으로 연구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공항과 도시의 융합이 가장 잘된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의 사례를 들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의 공항경제권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항과 항공산업' '공항과 관광산업'과 같은 세션이 마련돼 공항경제권을 다양한 측면에서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내년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미래정책포럼 공항경제권 국제세미나는 '인천공항 경제권'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상공회의소, LH,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공항경제권 거버넌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경제권'이란 공항자체의 산업적 역할을 강화하고 공항의 산업 활동과 연계되는 산업을 연결해 공항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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