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도시 인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다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 이하 공사)가 올해 상반기 결산기준 당기순이익 558억 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흑자의 경영성과를 이루어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창립 이래 최대 흑자의 경영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끈다. 사진은 검단산업단지를 방문한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 <사진=인천도시공사>

공사는 사업성 개선에 따른 수입 증대·사업원가절감·재무구조 건전성 강화 노력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지방공기업 부채목표비율 250%(2020년에는 300%)를 밑도는 214%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등 2014년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실현해오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인서 사장은 "지난 1년간 '상생'의 가치 아래 전 임직원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사업 추진에 앞장서왔다"며 "향후 신규 사업을 통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일 정부의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포함된 미추홀구 용현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사업명: 비룡공감 2080)을 포함하여 동구 화수정원마을과 남동구 만부마을 기능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주거지재생의 일환으로 공사 자체 소규모 임대주택 모델인 '돋움집'과 인천시 정책사업인 '우리집 1만호' 등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중간지원조직인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천지역 도시재생 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연말까지 중장기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체적인 도시재생의 밑그림을 마련하여 노후주거지 재생과 지역가치 창출 재생 등 재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을 설정하여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과 함께 상생도시를 만들어갈 또 하나의 역점사업은 주거복지사업이다. 도시공사는 현재 약 1만호의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해오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2022년까지 건설형 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매입임대주택 약 7천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장기간 보류됐던 구월A3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재개돼 2020년 상반기 건설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 입주민의 고립화를 방지하고,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인근 주민으로 꾸려진 가족봉사단의 정기적인 반찬나눔 활동에서부터 고령 1인가구를 위한 안심전화 서비스, 지방공기업 최초로 실시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인 '같이家U 실버사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인서 사장은 새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선포하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도시 인천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구체적인 경영목표로는 주거안정 주택 1만호 공급추진, 도시재생 등 공적사업비 400% 증대, 고객만족도 상위 3위 진입 및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을 발표했다.

공사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검단2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굵직한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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