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객 편의 지켜

북부지방산림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벌초객과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 내에 있는 임도를 추석 전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조상묘를 돌보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조상묘를 돌볼수 있도록 임도를 개방하기로 했다.<사진=북부지방산림청>

임도란 산림의 경영과 관리를 위한 산림기반시설이며 국민의 산림휴양 수요 충족 및 농산촌의 도로망과 연계하는 공도의 기능을 갖춘 시설을 말한다. 임도 한시 개방기간은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이며, 지역 실정에 따라 개방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이 통행이 어려운 위험구간은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개방 임도의 경우 도로 상황에 따라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인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 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및 소각 등의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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