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23곡 발표... 해경 행사에 활용

이혜림(28)씨의 ‘함께 떠나자 바다로’가 해경 노래로 선정됐다. 15일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한 ‘해양경찰 노래 공모전’을 통해 총 50곡이 접수돼 이중 23곡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부를 수 있는 해양경찰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사진은 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이혜림(28)씨의 ‘함께 떠나자 바다로’가 해경 노래로 선정됐다.
  
1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한 ‘해양경찰 노래 공모전’을 통해 총 50곡이 접수돼 이중 23곡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부를 수 있는 해양경찰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선정된 23곡 중에서 우수곡 5곡, 입선작 10곡, 아차상 8곡 등이다.
  
선정곡은 실용음악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작곡가, 군악대장 등 외부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전국 해양경찰관 435명의 만족도 평가를 거쳤다.
  
당초 우수곡 5곡만을 선정하려했으나 해양경찰에서 처음 실시한 공모전의 심사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18곡을 추가했다.
  
대상에는 “안전한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혜림(28)씨의 ‘함께 떠나자 바다로!’가 뽑혔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우리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은미(55)씨의 ‘대한민국 바다지킴이’와 오지현(36)씨의 ‘바다지킴이’ 창작 동요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해양경찰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입선작 20만원, 아차상 10만원이다.
  
선정작은 편곡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해양경찰 노래’로 음원을 등록하고 각종 해양경찰 행사에서 활용된다.
  
성대훈 대변인은 “앞으로도 노래 공모 등 문화를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14일 해양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우수작 발표회와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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