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재난·구조·구급활동 우선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지난 20일 상수도관 적수 현상으로 식수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 시민들을 위해 연천군에서 생산한 남토북수 병입수돗물 5천병을 인천광역시 서구청에 전달했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연천군에서 생산한 남토북수 병입수돗물 5천병을 인천광역시 서구청에 전달했다. <사진=연천군청>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임진강 Ⅰ급수를 취수, 생산한 병입수돗물 ‘남토북수’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소형 병입수를 행사용과 재해·재난용으로 공급해왔으나, 2018년 정부의 공공기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정책에 따라 올 3월부터 소형 병입수(330ml) 생산을 중단하고 대형 병입수(1천800ml)를 생산, 행사용은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재해·재난 및 구조·구급활동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박광근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상수도 오염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 서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남토북수 병입수를 지원, 이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수도시설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재해·재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제한 없이 병입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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