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국민 참여 햇빛 펀드 상품 판매 개시

인천항만공사가 국민 참여 햇빛 펀드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인천항만공사가 내달 3일부터 ㈜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을 통해 국민 참여 햇빛 펀드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 사옥 전경.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을 통해 국민 참여 햇빛 펀드 상품을 판매한다.
국민 참여 햇빛 펀드는 연 수익률 8%, 1인당 투자한도 1백만 원으로 가입 자격은 만 19세 이상 개인이면 된다.
이 상품은 31일 사전 게시돼 1차로 6월 3일 4억원, 2차 6월 10일 3억원, 3차 6월 17일 3억원 등 3회에 걸쳐 총 10억원의 펀드가 조성된다.
모집된 펀드금액은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자금으로 사용된다.
이 사업은 앞선 지난 3월 ㈜카카오페이와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친환경에너지 상생플랫폼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추진됐다.
또한 안정적인 펀드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15일 한국전력거래소와 전력수급계약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업체를 대상으로 SMP, REC 수급계약 체결도 추진한다.
공사는 국민투자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해 국민 투자자들에게 신재생 에너지 생산기회 제공 및 수익을 공유하고, 일부 수익을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원해 사회적 금융상품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봉현 사장은 “이 사업은 전 국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 확대와 그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사업의 지속추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국민 참여 햇빛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3.82시간의 일평균일조량이 우수한 인천 북항 배후단지를 발전부지로 제공하고, 안정적인 설비 구축을 위해 태양광발전소의 건설·운용·관리에 전문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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