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트 등 참신·독특한 업종 배치

의정부시는 2일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2일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행정안전부가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국비보조 공모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청년몰을 ‘청년역전’으로 이름 짓고 ‘자신을 독특하게 꾸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6명의 ‘청년역전’ 주인공이 선정됐다.

시는 청년역전 주인공들을 위해 경민대학교의 창업,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100회 이상의 회의를 거치는 등 준비된 청년창업가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청년역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외식업이나 카페 등의 창업을 지양하고 3D프린트 ‘플라팩토리’,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봉다방’, 꽃으로 그리는 그림 ‘피킷플라워’ 등 참신하고 독특한 업종으로 배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내고 아이디어를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낸 청년창업가를 격려하고 “청년몰 이름인 ‘청년역전’이 의정부역 앞 청년몰이라는 뜻도 있지만, 청년들이 현재 닥친 시련에 결국에는 싸워 이긴다는 역전(逆轉)의 뜻이 있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역경에 맞설 수 있는 더 큰 용기와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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