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동 쌍용아파트 등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소통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부평구 청천동 민원현장 및 부평동 현안사업 관련 지역을 방문하는 등 부평구 시민들과의 현장소통에 나섰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오후 부평구 노인문화센터 건립현장을 방문 센터건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홍성은 기자>
이번 행사에서 박남춘 시장과 더불어 시의원, 시 부처 관계자, 차준택 부평구청장, 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박시장은 먼저 청천2동 쌍용아파트를 찾아 7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쌍용아파트 주차장 도로 등 균열에 따른 보수 및 원인규명을 건의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선 1공구 공사 구간 인근에 있는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아파트 내부, 주차장 등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실제로 아파트 주차장 바닥, 아파트 내부 복도, 몇몇 세대에서는 약 3mm 정도 굵기의 균열이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A씨(78)는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가스관 균열로 인해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며 균열이 계속돼 주민들이 불편하고 불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 시장은 “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본부는 조사한 결과 아파트 균열과 지하철 공사 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부평동 부평남부체육센터부지로 자리를 옮긴 박 시장은 부평6동 주민들을 만났다.
 
부평6동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부평남부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시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반영(체육센터 건립예산 365억원 중 시가 71억 부담)과 매입금 및 특별교부금 지원 약속, 체육센터 진입도로 개설 선행과 도로개설 사업비의 원할한 지원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부평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며 최대한 현안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10여 분을 도보로 이동해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뒤 노인문화센터 부지를 찾아 부평6동 주민들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박 시장은 부평남부권역에 들어설 노인문화센터의 중요성을 설명을 듣었고 사업비의 50%를 시에서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부평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기관 건의사항으로 제출했으며, 인천시 · 부평구 · 인천성모병원은 병원 종점 부근 시내버스 대기차량 민원을 최소화하고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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