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 시험장서…국가자격시험

해상에서 조난당한 사람을 구조하는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올해 첫 번째로 치러진다.

인천해경은 오는 24일 서울 YMCA 시험장서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치룬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치루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 종구 YMCA 시험장에서 2019년 첫 번째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한다. 9회째인 이번 시험은 전국 9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32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수영 및 응급처치 평가 등의 시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2017년 3차례 2018년 5차례 치러졌으며 총 응시자는 201명으로 그 중 합격자는 125명이고 합격률은 62.2%로 나타났다.
  
응시는 전국 21개의 지정교육기관에서 64시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성별, 연령에 제한 없이 가능하다. 수영평가 및 응급처치 등의 시험과목을 평가해 각 과목별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된다.
  
합격자 발표는 시험응시일로부터 5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자격증 발급, 사전교육 및 시험응시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수상안전종합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로 문의해도 된다.

한편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은 수상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처가 가능하고 조난당한 사람을 구조하는 능력을 인정하는 유일한 국가자격시험으로 해양경찰청이 주관한다. 수상구조사 자격증은 전국의 해수욕장, 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및 수영장에서 인명구조 및 안전관리 요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가능하다.

특히 해양경찰 채용 시 가산점이 인정돼 교육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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