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 간담회…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

인천경제청이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와 IFEZ의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한 자리에 앉았다.

인천경제청이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G타워 글로벌센터에서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Songdo Foreign Advisory Board)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위원회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거주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한국인들과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나아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이 우리 문화와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도 외국인 자문 위원회 솔래이먼 디아스(Soleiman Dias)회장도 “IFEZ 글로벌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에 고맙다”며 “송도를 외국인과 내국인이 같이 공존하며 사는 진정한 국제도시로 만드는데 위원회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09년 송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는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의견수렴을 위해서 설립됐다.
  
현재 ‘Songdo Community’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페이지는 회원이 4천700여 명으로 많은 내·외국인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이용자의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는 IFEZ 글로벌센터와 외국인의 정주지원에 관한 건의사항 및 의견을 공유하며 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해왔다”며 “지난해 IFEZ 지구촌 명절 대축제를 공동으로 기획해 많은 내·외국인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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