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 위해 단독·공동주택 대상
인천경제청이 지역 내 단독·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점차 증가되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를 반영해 전년도 대비 보조금 지원예산이 25% 증액됐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또한 주민 선호도가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설치가격이 630만원에서 560만원으로 인하돼 국비지원금이 전년도 315만원에서 168만원으로 삭감됐으나, 시비 보조금을 전년도 100만원에서 올해 120만원으로 20% 증액 지원해 주민부담을 완화했다는 것이다.
연수구청과 협의해 고층 아파트와 빌딩이 많은 송도국제도시의 도시환경 특성에 맞춰 공동주택을 태양광발전설비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다.
단독주택 태양광발전설비 3㎾(월평균 전력생산량 310㎾h 생산기준)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300㎾h가구는 4만 원 이상, 400㎾h 사용가구는 5만9000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2012년 이후 중단된 공동주택의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이 활성화되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이외 국비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독주택은 물론 상가주택 등 고층건물의 태양광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요금 계산은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전기요금계산기를 검색하면 쉽게 전기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
2019년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사업 보조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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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1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