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국남동발전·홈플러스 상생 협약 추진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원예‧조경석으로 만들어 미세먼지를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 한국남동발전, 홈플러스는 이런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협약을 오는 2월 14일 맺는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 한국남동발전, 홈플러스는 석탄재를 원예‧조경석으로 만들어 미세먼지 저감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협약을 맺게 되면 영흥화력은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석탄재(Bottom Ash)를 재활용해 친환경 원예·조경석을 개발·제조하고,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인천지역의 11개 홈플러스 지점과 전국 146지점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를 통해 얻어진 재원은 인천시민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기부금은 주로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에 쓰인다.

재활용 원예·조경석은 가정용 화분 조경재와 분갈이 흙 혼합 배수재로 사용된다. 오는 2월 14일부터 2주간 인천 지역 홈플러스 지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특판 행사가 진행된다.

김재원 시 대기보전과장은 “원예·조경석은 봄철 분갈이에 아주 유용할 것”이라며 “자원을 재활용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 사업은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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