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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에 따라 길흉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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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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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 편집위원

인간은 주거지와 주위의 환경에 따라 일의 성패가 갈린다. 특히 교통·학군·편의시설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에서 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되는 것이며, 때로는 혐오시설이 자신의 자치단체에 들어서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반대를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런 이유에서 지역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삶의 편의성과 최소의 세금납부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입지조건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사회의 편의 기준에 따라 교통시설의 확충과 우수한 학군위치 및 종합병원, 백화점 등이 있는 것을 선호한다. 입지조건에 따라 지역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시설과 일자리창출이 되는 부분에 유치전을 벌이기도 한다.

입지조건에 따라 도시의 흥망성쇠가 바뀐다. 우리 같은 역술인들은 특정지역이 지가상승을 하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대부분이 국가에서 국책사업을 벌리는 것을 미리 알고 있기에 상담을 할 때 조언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좋은 입지조건에 토지구매에 혈안이 되고 있다.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조상님의 산소를 사용하는 음택풍수로 명당을 지정하는 것이다. 둘째, 사람이 활동하는데 거주지나 사무실에 사용하는 양택풍수로 명당을 지정하는 것이다.

음택풍수를 잘 활용한 예로는 L그룹의 선친묘가 막대한 부를 축척할 수 있는 묘지로 형성된 것을 들 수 있다. 묘지 인근에 큰 호수가 있어서 재물이 크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자수성가로 대부를 이루게 된 것이다.

양택풍수를 잘 사용하는 예로는 A그룹은 전 회장 체제에서는 상당히 활용을 하였다. 다른 한 기업은 B그룹은 외환위기때 C 지역에 위치한 사옥을 매각하여 긴축경영을 하다가 누적적자로 존폐위기까지 갔었다. 경영혁신을 위해 매각비용보다 비싸게 주고 다시 매입을 하면서 기업의 정상화가 되었다.

기업이나 가계에서 불투명한 미래에서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입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잘되는 터와 안되는 터를 쉽게 파악 하려면 ‘임대’현수막을 보면 된다. ‘임대’ 현수막이 수시로 붙어있는 곳은 안되는 터이다.

잘되는 터는 건물에 업체가 바뀌지 않는 것이다. 높은 임대료에 불구하고 기업에서는 입점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의 위상과 더불어 직원의 사명감까지 높아진다. 경영이익의 개선과 사업체의 발복이 되는 것이다. 반면에 직원의 잦은 퇴사와 단합이 안되는 것은 입지조건의 나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영자와 해당하는 터와 맞지 않은 경우에 발생하기도 한다.

유명인들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혹은 부와 귀를 얻으려고 조상의 묘에 명당에 앉히려고 한다. 사회적으로 출세한 유명인의 경우 표면적으로 명당에 묘지를 썼다고 하지는 않지만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건물의 높이에 따라 부와 귀를 구분을 할 수 있다. 기업인이나 자영업자라면 많은 돈을 가지고 싶다면 낮은 층에 입점하기 바란다. 낮은 층은 인구유입이 잦아야 매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 대신에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 한다. 반면에 선거에 선출되는 정치인은 높은 층에 지역사무실에 두기를 권한다. 권력을 누리면서 명예를 갖게 된다. 낮은 층에 후보사무실을 둔다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자신의 직업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 입지조건을 살피고 일을 벌이기를 바란다. 그래야 입지에 따라 부귀를 얻는데 있어서 고단함을 덜 수 있으며, 삶에 활력을 얻기도 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삶에 있어서 부귀를 누리는데 입지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는 것이다.

일간경기  ilgang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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