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최근 설명회 열어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보상 협의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 보상을 두고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19일 현재 보상계약이 30% 진행됐으며 오는 29일까지 51%이상 계약되면 전체 보상금 50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도시공사와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 따르면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지난 8월 포스코건설과 메르츠종금을 시공사와 금융사로 정했다. 지난 1일에는 이들과 함께 보상금 지급을 위한 보상설명회를 열었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 관계자는 일부에서 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해 재감정을 받아야 한다는 등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설사 재감정을 받는다 해도 보상가가 기대만큼 오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개정된 법률은 감정 평가를 표준지공시지가 기준으로 하되, 적정 실거래가 있으면 이를 반영토록 하고 있다. 거래가를 반영하려면 도시지역 5년, 그 외 지역 5년내 신고된 실거래 기준 가격이 있을 경우 등 3가지 법률적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은 개정 법률은 기존 공시지가 기준 평가와 평가계산식에 차이가 있을 뿐,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실거래가 적용은 공시지가로 평가하면서 요인 보정을 위한 참고용일 뿐이라고 말한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 부지에 99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한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올 3월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되면서 산업단지개발계획 승인 6년 만에 모든 행정 협의를 완료해 보상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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