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관련 시행사 문제를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였던 (주)일레븐건설이 대승적 차원에서 소를 취하하고 토지주 62명과 맺었던 토지구입비 계약금 100억여 원을 반환함으로써 계약을 해제했다.

일레븐건설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관련해 토지구입비 계약금을 반환키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계약이 자동 해제됐다. 사진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사업 조감도.
일레븐건설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관련해 토지구입비 계약금을 반환키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계약이 자동 해제됐다. 사진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사업 조감도.

이에 따라 난항에 부딪혔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46%에 불과 했던 사유지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율도 58% 이상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고 전체면적 26%에 해당되는 국·공유지까지 포함하게 되면 80% 이상의 협의율이 발생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레븐건설의 한 관계자는 “법적 투쟁이 장시간 지속되면 지주들의 손실만 늘어나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또한 일부 지주들 외에 찬성하는 조합원들은 본 사업이 신속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득을 떠나 김포시 숙원사업인 시네폴리스사업이 더 이상 시간만 낭비 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진행돼 개인의 손실은 피하면서 김포시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선택한 회사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부지에 1조2000억여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창조형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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