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난민촌 아동에게 꿈과 희망 선사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관내 중고교 청소년과 청소년 멘토봉사단 70명이 9일 시청 대강당에서 해외 난민촌 아동에게 전달할 양말 인형을 만들었다.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지역나무 가꾸기, 관악산 등산로 정비활동, 재활용 우산 수리 봉사, 경로당 안전지킴이 활동, 해외난민 아동을 위한 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총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9일 진행된 양말 인형 만들기 봉사 현장에는 신계용 시장이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오늘 여러분들은 작은 바느질로 해외 난민촌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선물을 하게 되었다”며 칭찬과 격려를 전했다. 

이날 만들어진 70개의 인형은 NGO단체인 기아대책 경기남부지역본부를 통해 해외난민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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