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1일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고 있는 거동불편 1인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다세대 주택에 사는 대상자는 일주일에 세 번 신장투석을 하여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집안 청소 및 설거지 등을 즉시 처리하지 않아 각종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가 쌓여 날파리와 악취 속에서 지내왔다.

부곡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집을 방문하고 대상자의 건강 악화 등을 우려해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도움을 손길을 요청하게 됐으며,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주민자치협의회 위원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청소를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봉사하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동도 하고 집안도 깨끗하게 청소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안혁 부곡동장은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