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3주년 맞아 지난 성과 돌아봐

의왕시가 민선 6기 3주년을 맞았다.

의왕시는 민선6기 3주년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 등을 꼽았다.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은 백운호수 뒤편 약 30만 평(약 955,000㎡)을 개발하는 의왕시의 숙원 사업으로 4,100세대 주거단지 중 약 2,500세대를 작년 11월에 분양 완료했다. 특히, 백운밸리는 백운호수를 비롯한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수도권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전국 유일의 호순순환 열차로써 작년 4월에 개장하여 짧은 시간에 수도권의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호수변의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음악분수대,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레일바이크 승차장에 설치된 음악분수대와 미디어 체험관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엔 모락고등학교 기숙사가 완공되면서 의왕시는 관내 전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갖춘 전국 유일의 도시가 됐다. 기숙사가 들어서면서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의 학습 습관을 익히면서 관내 고등학교 학업성취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또한, 2015년엔 글로벌인재센터가 개관해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저소득층 교육복지, 시민평생교육 실현에 힘쓰며 전국 최고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전국 최고 수준인 복지수준도 한층 높였다.

그동안 전국최초 노인건강센터 건립과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전용목욕탕 운영,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어르신 일자리도 민선5기 초반에 비해 3배 이상 증가된 1,7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2014년에 개관한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수준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청계지역 주민들의 복지수요를 크게 만족시켰다.

의왕시 최대의 스포츠센터인 부곡스포츠센터는 지난 4월 개관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식산업센터인 인덕원 IT밸리에 700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7,000여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농협 통합IT전산센터를 유치하여 3,000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의왕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 올해 300억 원의 육성자금 지원과 이자차액 보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는 백운밸리 개발사업 외에도 장안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장안지구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의왕역과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민선6기 3주년을 기점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53개 주요 사업중 30건을 완료했고, 남은 23건도 미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추진이 보류됐던 오매기 지역의 도시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수도권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의왕레일바이크를 중심으로 왕송호수 일대를 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민선6기에 시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이 75% 정도 이행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마무리하여 의왕시가 명품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잘 어우러진 수도권의 명품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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