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천만원 편성

과천시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필요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하는 주민공동체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비 3천만원을 편성해 따뜻한 마을만들기와 청년창업의 밑바탕이 될 소규모 마켓 제공 등 마을의 삶터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과천살이를 위한 2017년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나선 것.

공모기간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10인 이상 과천시 주민모임이다. 단 정치적이거나 영리 목적,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제안 사업은 제외된다.

사업은 공모 후 자격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사업 당 지원 금액은 최대 4백만 원이다.

공모 내용은 마을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및 청년주체, 골목이나 거리 환경조성, 마을 역사 보존 및 탐방, 마을 문화예술 촉진 및 확산, 마을텃밭과 건강한 먹거리, 공동육아와 품앗이, 다문화 이해와 지원, 작은 도서관이나 교육관련, 소외계층을 위한복지 등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유형 중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야에 한해 사업을 발굴하면 된다.

1개 공동체 당 1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의 일정부분(신규 공동체 5%, 기존 지원 받은 공동체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또한 올해 개최예정인 사회적공동체 한마당 행사 및 워크숍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므로 필요경비를 예산에 편성해야 한다.

응모자는 사업신청서와 공동체 소개서, 마을공동체 사업계획서, 주민참여자 서명부, 개인정보처리 동의서를 작성하여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과천시청 1층 주민생활지원실 사회적공동체팀으로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imisori@naver.com)을 통해 접수한 후 유선전화(3677-2867~8)로 확인하면 된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올해는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의 자생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민통합, 소통의 과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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