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바라산휴양림 계곡물 얼려 무료썰매장 개장…2월말까지 무료로 운영

아이들과 집안에서만 겨울을 보내기가 아쉽게 생각되는 의왕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가 찾아 왔다.

의왕도시공사는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의왕시 바라산자연휴양림에 19일부터 무료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

얼음썰매장은 바라산자영휴양림 내 계곡쉼터의 물을 자연 결빙시켜 만들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들은 보호자가 데리고 입장해야 한다. 썰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모든 입장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썰매는 썰매장에 비치돼 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휴양림 내 얼음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빠 엄마와 함께 썰매를 타며 즐거워했다.”며 “어른들도 썰매 타던 추억을 기억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얼음썰매장 이용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8086-7482~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바라산자연휴양림은 백운호수 바라산 청계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도시 근교에 위치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연휴양림으로 의왕시민을 비롯한 휴양객들에게 쾌적한 심신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무료로 운영한 어린이 간이 수영장에는 19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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