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12월12일 출소해 앞으로 거주하게 될 안산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6시45분께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조두순은 법무부 관용차량을 타고 안산 준법지원센터까지 이동했다.준법지원센터에서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 서류를 작성하고 보호관찰관과 동행해 아내가 있는 안산의 거주지로 향했다.거주지 앞은 주민, 유튜버 등으로 북적였고 조두순이 도착하자 계란세례와 함께 곳곳에서 "추방" "사형"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드러냈다.이들은 조두순이 건물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자
조두순 출소를 한달여 앞두고 안산단원경찰서는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 훈련을 실시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안산단원경찰서 범죄예방팀은 11월10일 지역내 공원 48개의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작동여부를 점검해 21개소를 보수했다.이들은 공원과 전철역, 학교, 상가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및 방범 시설 설치 여부, 길거리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카메라 및 비상벨 등이 정상 작동 여부도 점검 중이다.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합동 대응 훈련에서는 법무부 보호관찰관, 안산단원서 특별대응팀, 형사과
안산시가 조두순 출소에 맞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입하는 24시간 순찰을 맡게 될 ‘무도실무관급’ 청원경찰이 이달 말 실무에 투입된다.안산시는 11월5일 무도실무 능력을 갖춘 청원경찰 6명을 채용하고 지방경찰청장의 임용승인을 거쳐 이달 말 임용한다고 밝혔다.무도단증을 모두 보유한 채용자 중 일부는 유엔평화유지군·특전사 등의 군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역 태권도·유도 선수 출신도 포함돼 있다.이들은 앞으로 경찰 및 자율방범대·로보캅 순찰대 등과 함께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펼치며 시민 불안감 해소에 일선에서 근무하게 된다.채용자
오는 12월 출소 예정인 조두순의 재범을 막기 위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용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다.윤화섭 시장은 10월12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성폭력 사건 가해자 석방 관련 피해예방 대책 간담회’에 참석, 이낙연 당대표에게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 안산시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간담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오영훈·강선우·전용기
더불어민주당(안산시 단원구을) 김남국 의원은 24일 의원실에서 법무부 담당자로부터 조두순 출소 대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100여 일 앞두고, 조두순 출소 후 재범방지 주요 대책을 보고 받고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전자감독과 담당자가 보고한 '조두순 출소 후 재범방지 대책'은 △1:1 전자감독 △준수사항 추가 △집중관제 △심리치료 등으로 구성됐다.1:1 전자감독은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해 주요 이동경로 점검과 현장 확인, 매일 행동관찰 등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