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 한 원룸에서 남자친구에게 감금당했던 20대 여성이 가까스로 탈출해 지구대에 신고했다.6월1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5분께 20대 초반의 여성 A씨가 관할 지구대에 다급하게 찾아왔다.당시 경찰은 A씨의 얼굴에 난 심한 상처를 토대로 피해 진술을 들었다.이에 A씨는 “5일 전에 남자친구인 B씨에게 맞은 상처”라고 말한 뒤 “감금됐다가 도망쳤고 무섭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가 B씨에게 감금당한 기간은 4월 중순께부터 이날까지 무려 2개월여 간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B씨는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