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현아 국힘 전 국회의원이자 고양시정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부당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김현아 전 의원은 6월1일 경기도 수원시 국힘 경기도당에서 개최된 현장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발적인 회비 모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 밝혔다.김현아 전 의원은 지난 1월 께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받은 3200만원의 운영회비와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정당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 영향력이 높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2월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으로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1부는 이날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1심에서 나온 벌금 90만원은 물론, 검찰의 구형량인 150만원보다 두 배 많은 벌금형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교통편의를 기부받는다는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1년 동안 코마트레이드 측으로부터 차량과 운전 노무를 제공받았다"며 "이런 행위는 정치인의 책무 및 정치 활동과 관련한 공정성·청렴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버린 것"이라고 판시했다.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용인시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을 면했다.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19일 백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제출한 자료를 모아보면 1심 판단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을 바꿀 사정 변화가 없다"고 판시했다.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을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백 시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