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사업 부당 이득 환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성남시는 12월9일 “시행사가 납부한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의 몰취와 피고인 4명(유동규, 김만배, 남욱, 정영학)의 재산 가압류 방안 등을 검토하고, 2주 이내에 상세 실행 방안에 대해 보고할 것”을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날 성남시에 따르면 시행사(성남의 뜰)가 사업협약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납부한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은 72억3900만원으로 현재 공사가 보관 중이다. 피고인 4명이 공동으로 배임을 행해 공사에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가 과도한 민간 이익으로 논란이 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측이 공모해 1793억원 상당을 배임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성남도개공은 11월1일 오후 윤정수 사장 명의의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간사업자의 부당이득에 대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보고서에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5511억원이라는 막대한 개발이익을 확보했지만, 소수의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