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시내 중심부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오산천. 과거엔 오매천으로 불리기도 했던 오산천은 용인 석성산에서 발원해 기흥저수지와 화성시·오산시·평택시를 경유해 진위천으로 합류하고 안성천을 거쳐 서해로 뻗어나가는 15㎢ 길이의 국가하천이다.과거의 깨끗했던 오산천은 현재 중장년층이라면 어린 시절 물장구 치고, 멱 감고, 썰매 타고, 얼음배 타고 놀았던 유년시절 놀이터이자 추억의 장소였을 것이다.이러한 오산천이 산업화와 도시 집적화에 따라 공장이 설립되고 상점이 늘며 도시로 인구가 집중함에 따라 점점 오염돼 갔다. 썩은 악취를 풍기고, 여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