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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유지를 불법으로 점유한 제조업체 등을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시흥시는 화장실 제조·납품업체 A사 등 4곳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과림동 시유지 1만2천여㎡ 중 1만여㎡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시흥시 관계자는 "A사 등은 임대계약이 끝났는데도 시유지 불법점유를 계속했다"며 "A사 등에 변상금을 부과했으며, 이달 안에 원상 복구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항공촬영 사진을 토대로 A사 등이 해당 용지를 점유한 시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회일반
박근식 기자
2017.10.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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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주변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1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리프팅 빔' 아래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이 뼈는 리프팅 빔을 통해 지상 1.5m 높이로 거치 된 세월호 선체에서 진흙과 함께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현장수습본부는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사회일반
김대영 기자
2017.10.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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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5분께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550여 마리가 타 죽고, 돈사 9개 동 중 2개 동(3천600여㎡)이 잿더미로 변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에 설치된 사료 배합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일반
채종철 기자
2017.10.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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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맺은 10대 여성에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옮긴 성매수자 추적이 사실상 실패했다.이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다른 성매수자들이 에이즈에 걸렸는지도 파악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이후 에이즈에 걸린 A(15)양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이미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등 전방위 수사를 했으나 성매매 시점이 1년 이상 지나 증거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A양과 가족은 올해 6월 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A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에이즈에 걸리게 한 20대 남성을 처벌해달라"라고 요구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른 사건에 연루돼 구속 수감
사회일반
류근상 기자
2017.10.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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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무심하시지, 다음 달이면 김씨 외아들 결혼식인데…"10일 오후 1시 3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나 근로자 김 모(56) 씨 등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김 모(51) 씨 등 2명이 다쳤다.사고 당시 4명은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기둥에서 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중이었다.이들 중 3명은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사고 직후 의정부의 한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만난 권오성(62) 전국 타워크레인 설·해체 노동조합 지도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숨진 김모 씨는 전국의 각종 크레인 건설 현장에서 30년 동안 일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었다"고 말했
사회일반
조영욱 기자
2017.10.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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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유흥가에서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알몸으로 춤을 춘 30대 여성이 법적 처벌을 면하게 됐다.수원지검 형사4부(서정식 부장검사)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A(33·여)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기소유예란 죄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나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검찰이 기소하지 않고 선처하는 처분이다.A씨는 지난 7월 18일 0시 4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 분간 춤을 춘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가 춤추는 모습이 담긴 30초짜리 동영상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달 29일 새벽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있던 A씨를 발견,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A씨는 경찰에서
사회일반
김예진 기자
2017.10.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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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2017년도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경영자원 부문 3위, 경영활동 부문 3위를 달성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매년 226개 전국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 경제활동인구, 재정, 산업, 교육 문화, 복지 등 총 95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됐다. 특히 지표들은 전국 통계연감, 재정연감, 교통연감 등 정부 공식 통계에서 추출된 24만7700여 데이터를 토대로 객관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화성시는 상업지역 면적, 지방세수 증가율, 재정자립도, 건축 허가면적 등의 항목에서 타 지자체보다 우
사회일반
신동훈 기자
2017.10.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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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서구 공촌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지방자치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구 경서동 공촌천 공촌3교 인근에서 길이 3cm가량의 새끼 붕어 10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서구는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붕어 폐사체와 하천수 시료의 독성 검사를 각각 의뢰했다.그러나 검사 결과 독성 물질이나 구리, 카드뮴, 납, 아연 등 10개 지표에 달하는 중금속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된 당일 측정한 공촌천의 용존 산소량과 수온도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공촌하수종말처리장에서 매일 공촌천에 흘려보내는 하천 유지용수도 폐사 당일 1천500t이 모두 정상적으로 공급된 것으로
사회일반
안종삼 기자
2017.10.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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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근 빌라도 붕괴가 우려돼 거주자 50여명이 사흘째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지난 8일 오후 5시 10분께 여주시 현암동의 한 지상 9층(연면적 1천여㎡)짜리 오피스텔 및 다세대 신축 공사 중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접해 있던 샌드위치 패널 구조 창고(200㎡)가 붕괴했다.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무너진 창고 바로 옆에 위치한 32세대 규모의 빌라 2개동도 연쇄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경기도와 여주시는 빌라 2개동 가운데, 무너진 창고와 인접한 1개동 16세대 주민 54명을 대피시킨 뒤 현장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주민들은 인근 콘도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사흘째 생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10일 "신축 오피스텔
사회일반
이보택 기자
2017.10.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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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1살짜리 여자아이가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6일 오후 5시 40분께 시흥시의 한 아파트 3층 거실에서 A(1)양이 7년생 진돗개에 목 부위를 물렸다.A양은 어머니 B(26)씨의 신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치료 사흘 만인 9일 오후 6시 26분께 숨졌다.사고는 B씨가 외출을 하기 위해 A양을 데리고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던 중 발생했다.거실에는 진돗개가 머무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나 펜스 높이가 60㎝가량에 불과해 개가 쉽게 넘어올 수 있는 구조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A양을 문 진돗개는 B씨의 남편이 결혼 전부터 키우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집 안에는 A양과 B씨 두 사람만 있었으며,
사회일반
박근식 기자
2017.10.10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