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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009540]이 경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를 긴급 소집, 전 임원 사직서 제출 등의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설명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주문했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전체 임원이 일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 새로운 조직에 필요한 임원은 재신임을 통해 중용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통상 11월 하순 이뤄지는 임원 인사를 이달 안으로 앞당겨 실시, 능력있는 부장급 인사를 조직의 리더로 발탁함으로써 회사를 젊고 역동적으로 변모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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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3분의 2 정도가 최근의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이런 경기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경기부진이 지속하거나 심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은 21.0%에 그쳤다.또 경제회복 시기와 관련해서는 59.5%가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변했고 14.3%는 내후년(2016년) 이후로 예상했다. 경기부진이 예상 외로 길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런 전망에 따라 지갑도 닫혔다. 작년보다 올해 가계소비 수준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작년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대답은 20.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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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중심으로 세계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자금이 일제히 주식에서 채권으로 대이동하고 있다. 13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선진국 시장과 신흥국 시장 모두 주식 펀드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해 채권 펀드로 옮겨갔다. 선진국 시장에선 이 기간 93억8천400만달러가 주식 펀드에서 순유출했다.이 가운데 미국 등 북미지역의 유출 규모가 가장 커서 65억600만달러에 달했고, 서유럽 지역은 16억1천5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5억1천500만달러가 이탈했다. 신흥국 시장에서도 주식펀드에서 모두 34억8천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채권 펀드의 경우 선진국 시장에서 151억4천900만달러가 순유입했다. 역시 북미지역이 122억9천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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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70%를 넘기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줄었다는 의미로 최근의 전세가율 상승은 전셋값 상승 속도가 매매가 상승 속도보다 빨라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전세금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66.3%로 2001년 12월(6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작년 12월보다) 3.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69.2%로 올해 2.4%포인트 올라간 것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더 가팔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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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지역 원단생산 업체에 필요한 원사 수급의 안정성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4일 포천시에 건립한 『경기 섬유원자재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경기 섬유원자재센터』는 포천시 용정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국비 10억5천만원을 보조 받아 도비 17억5천만원과 시비 8억4천만원, 민간 12억6천만원 총 49억원을 들여 부지 5,600㎡, 연면적 3,891㎡, 물류창고 2개동과 관리시설 1개동으로 경기도 섬유원단 조합인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 조합에서 운영하게 된다. 그 동안 섬유원사는 공급업체가 지방에 소재하고 있어 원거리 이동에 따른 물류 유통 및 보관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부실채권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경제일반
이선 기자
2014.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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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삼성맨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이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첫 관문이자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다.올해 하반기 고사장은 국내 79곳과 해외 3곳 등 82곳이었다. 고사장 수는 상반기 88곳보다 약간 줄었다.삼성 측은 정확한 응시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원자는 10만명, 결시자를 제외하면 실제 응시자는 9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응시자는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오전 9시20분∼11시50분 시험을 치렀다.SSAT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그룹 전 계열사에서 공통으로 보는 시험이다.응시생들은 상식 영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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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정유사가 유가 안정을 위해 도입된 한국거래소 석유 현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오히려 장외보다 비싸게 휘발유를 공급하고도 거액의 세금 환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와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지난해 7월∼올해 6월)간 거래소 석유 현물 전자상거래(이하 석유현물시장)를 통해 4대 정유사가 판매한 휘발유의 평균 공급가격은 리터당 1천774.4원이다. 4대 정유사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다. 이들 정유사의 장내 평균 휘발유 공급가격은 같은 기간 장외에서의 가격(리터당 1천780.2원)보다 5.8원 쌌다. 그러나 장외 공급가격과 달리 석유현물시장 공급가격에는 배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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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액화석유가스(LPG)를 원료로 하는 LPG 자동차가 급격히 감소해 올해 LPG 차량의 등록 대수는 작년보다 3만대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PG 차량이 점차 사라지는 것은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 대거 판매됐던 차량이 잇따라 폐차 시기를 맞은 데다가 LPG 승합차가 경유 승합차에 밀려 신규 수요가 충분히 유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LPG 차량의 등록 대수는 238만1천84대에 그쳐 작년 241만495대보다 2만9천411대 감소했다. 월평균 등록 대수 감소폭은 2011년 882대에서 2012년 979대, 2013년 1천906대에 이어 올해는 3천676대에 달하고 있다. 매달 3천여대의 LPG 차가 사라지는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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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의 힘을 빌려 건설한 도로와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적자 보전에 최근 5년간 3조원 이상의 세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손실 보전액은 작년 한해 8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로 불어나 대응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획재정부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현황 및 사업별 재정부담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 2009∼2013년 수익형민자사업(BTO) 등 민간투자사업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지급 총액은 3조4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9년부터 5년간 국가사업과 국가 보조 지자체 사업, 지자체 사업의 적자보전 금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그 이전에 발생한 적자보전액까지 합치면 총액은 더욱 커진다.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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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가 기존의 침출수 처리공정인 탈질/질산화 공정을 개선?보완, 처리장을 신설하지 않고도 침출수 처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SL공사에 따르면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와 폐자원에너지타운 폐수, 음식물탈리액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오?폐수를 병합 처리하는 신기술을 특허 출원, 등록 중에 있다.이번 특허출원 기술은 그동안 침출수처리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침출수 처리공정인 탈질/질산화 공정을 개선?보완, 2단 탈질로 처리함으로써 음식물탈리액과 침출수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각종 오?폐수 내 질소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기술이다.특히 이번 기술은 동일한 용량의 탈질/질산화조 내에서 생물반응을 극대화, 처리량 증대와 처리효율 개선
경제일반
이경호 기자
2014.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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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000270]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차 효과'가 예전만 못한데다,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독식해오던 안방시장을 수입차와 다른 완성차업체에 내준 것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7.3%로, 지난해 12월(66.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1.1%포인트, 작년 9월보다는 1.3%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005380]의 점유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올해 4월 쏘나타 신차 효과에 힘입어 44.6%를 나타낸 후 5월 43.6%, 6월 42.8%, 7월 40.8%, 8월 39.1%, 9월 37.2%로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
경제일반
일간경기
2014.10.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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