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을 수확한 대표팀 3인방은 저마다 역경을 극복하고 사이클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를 얻었다.강동진(27·울산시청),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59초616의 기록으로 중국(59초96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맏형 강동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경륜 금메달을 딴 단거리 기대주였지만, 치료 목적으로 연고를 잘못 발랐다가 도핑에 적발돼 2011∼2012년을 쉬어야 했다.그러나 소속팀인 울산시청의 배려로 코치로 활동하며 사이클을 포기하지 않았다.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은
정지혜(25·부산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노렸다가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정지혜는 개인전에서 다시 메달에 조준에 성공했다.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에서 딴 깜짝 금메달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낸 한판이었다.8번째 발부터 2발씩 쏠 때마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정지혜의 뒷심을 발휘했다.첫 탈락자가 나오는 8번째 발까지 정지혜는 7위까지 처져
한국이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 최영래(32·청주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사격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70점을 합작해 2위를 차지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베트남과 동률을 이룬 가운데 명중 수에서 31-25로 앞서 2위에 올랐다.진종오가 568점을 쏴 1위로 개인전 결선에 진출했고 이대명 553점, 최영래는 549점으로 탈락했다.진종오의 568점은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583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이하성(20·수원시청)은 한국 우슈에 '깜짝 등장'한 새로운 스타다.9살 때 우슈를 시작한 이하성은 한때 '우슈 신동'으로 불리며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나, 선수로서 실제로 눈에 띄는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학생 때에는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1위를 휩쓸면서 한 차례 청소년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으나 골반뼈 부상 탓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지 못했다.일반부에 올라와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장권전능에서 곤술 5위, 도술 6위, 장권 4위, 종합 5위에 오르며 중상위권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는 태극마크를 달 후보로 주목받지 못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조승
우슈남자 정권 결승이하성 금메달사격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 결승대한민국 4위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 결승정지혜 은메달김장미 7위남자 50m 권총 단체 결승대한민국 은메달세팍타크로남자부 더불A조 예선대한민국 2 : 1 일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인천 시민의 환대를 받으며 개막식에 입장했다.북한 선수단은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45개 참가국 가운데 일본에 이은 30번째로 들어왔다.일본 선수단의 행렬이 끝나고, 꼬리를 물고 입구에 커다란 인공기가 등장하자마자 관객석에서는 따뜻한 환호와 박수가 일기 시작했다.이어 사회자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국내에서 흔히 불리지 않는 북한의 국호를 부르자, 객석의 환호와 박수는 더 커졌다.일부 시민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 박수를 쳤고 자신의 앞으로 북한 선수단이 지나가자 인사를 나누려는 듯 더욱 큰 동작으로 손을 흔드는 이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청중의 격려에 북한 선수들도 부드러운 미소와 인사로
막이 오른다 / 문이 열린 / 항구의 뱃고동 소리가 울려 퍼진다 / 달려라 / 뛰어라 / 온 몸으로 던져라 / 온 마음으로 맞서라 / 스러졌다 일어서라 / 아시아의 오랜 역사로 / 아시아의 새로운 우정으로 / 여기 모여 /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여는 날 / 오늘을 노래하라….(고은의 '아시아드의 노래' 中)전 세계 3분의 2에 해당하는 45억의 인구. 전체 면적의 3분의 1. 가장 높은 봉우리(에베레스트)와 가장 넓은 호수(카스피해)가 자리한 천혜의 입지. 그리고 세계 3대 문명이 발원한 유구한 역사.한때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지만, 서구의 침략으로 넝마처럼 조각나며 위기를 맞기도 했던 아시아.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 문화공연은 다시 만나서 하나가 되는 아시아인의 꿈을 담았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19일 인천 서구 주경기장은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장이었다.개회식을 준비한 출연진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관람을 위해 주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까지 모두가 하나 돼 12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축제를 즐겼다.주경기장은 개회식 당일인 이날 오후부터 몰려든 관중과 귀빈들로 점차 북적거리기 시작했다.개회식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붉은색 출입증 팻말을 목에 걸고 이날 오전 일찍부터 주경기장에 도착해 예행연습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인천시민합창단원인 강화자(57)씨는 "개회식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아리랑'을 합창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어젯밤에는 설레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기대했다. 자원봉사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열엿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아시안게임이 한국에서 열리기는 1986년 서울 대회,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1951년 제1회 대회 개최지였던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달 9일 채화된 성화가 인천 하늘에 타오르면서 우리나라는 수도 방콕에서만 네 차례 대회를 치른 태국(1966·1970·1978·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1970년 방콕 대회는 애초 서울이 유치했지만 당시 불안한 국내 정세로 개최권을 반납한 바 있다.'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달 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치러질 이번 대회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주최하는 '아시안게임 평화 국제학술회의'를 후원한다.이번 학술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인하대 하이테크센터 강당에서 진행되며 조선 평화이념에 대한 논문 발표 및 인천 강화도의 역사 유적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조명하고, 그 가치와 위상을 점검한다.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이 사회를 맡고, 로버트 오그번 주한미대사관 공보원장과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이 축사를 한다.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인천아시안게임 국내 성화 채화 장소인 강화도 참성단의 축조 시점이 고려시대 이전임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이번 행사를 주도한 남창희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화도 참성단 구조에 대해 "동양의 천원지방
여자축구 B조요르단 2 : 2 차이니스타이베이남자축구 B조방글라데시 1 : 0 아프가니스탄남자축구 E조동티모르 0 : 7 인도네시아남자축구 F조북한 3 : 0 중국남자축구 G조아랍에미리트 5 : 0 인도남자축구 H조이란 1 : 4 베트남남자축구 B조우즈베키스탄 1 : 1 홍콩남자축구 E조태국 2 : 0 몰디브여자축구 B조일본 0 : 0 중국
여자축구 C조북한 5 : 0 베트남
여자축구 A조태국 10 : 0 몰디브남자축구 A조말레이시아 2 : 0 라오스남자축구 C조팔레스타인 2 : 1 타지키스탄남자축구 D조쿠웨이트 3 : 0 네팔남자축구 A조대한민국 1 : 0 사우디아라비아남자축구 C조오만 3 : 3 싱가폴남자축구 D조일본 1 : 3 이라크여자축구 A조대한민국 10 : 0 인도
남자축구 E조몰디브 0 : 4 인도네시아여자축구 B조중국 4 : 0 차이니스타이베이남자축구 B조홍콩 2 : 1 아프가니스탄남자축국 F조파키스탄 0 : 2 북한남자축구 G조요르단 1 : 0 아랍에미리트남자축구 H조키르기스스탄 1 : 1 이란남자축구 B조우즈베키스탄 3 : 0 방글라데시남자축구 E조태국 3 : 0 동티모르여자축구 B조일본 12 : 0 요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