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적격자 판단은 잘못"..적합 인물 강조
태권도 전문종합대학 설립 등 5차 공약도 발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오는 4월 총선에서 인천 서구(갑)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백석두(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 제기한 이의신청 사유와 제5차 공약 발표 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판단에 이의신청한 백석두 예비후보가 이의신청 사유와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판단에 이의신청한 백석두 예비후보가 이의신청 사유와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석두 예비후보)

백 예비후보가 2월19일 오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밝힌 이의신청 사유를 보면 가장 먼저 당에서 부적격자로 판단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문제와 당 방침에 맞는 ‘이기는 선거, 이기는 후보’ 선정에 적합한 인물 등을 내세웠다.

또 인천지역에서 국민의힘의 기반이 무너진 것은 낙하산식 공천이 계속된 이유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높이기 위한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세계 태권도 전문 종합대학 설립 및 국기원 유치, 다목적 인천시립유스호스텔 건립, 북항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발표했다.

태권도 종합대학 설립은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 회복과 국기원 유치는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 등을 내세워 적극 추진하고 이로 인해 서구를 글로벌 스포츠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스호스텔 건립은 주민들의 품격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이며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은 민원 해결과 교통정체, 사고발생 등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임을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오늘날 우리나라 정치는 패거리 정치, 전체주의 정치, 표풀리즘 정치 등 비민주주의 정치”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대개혁을 통해 선진 자유 민주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