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대조기 기간 연안해역 ‘위험예보제’ 발령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대조기 기간을 맞아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안전한 해양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들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안전계동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들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안전계동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7월 2일 인천 해양경찰서는 대조기 기간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크고 물의 흐름이 빠르다.

대조기 기간은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4일 간이다.

이 때문에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해경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기간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긴급 출동태세도 유지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지역 내 연안해역에서 고립사고 등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다녀야 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다내비’, ‘해로드(海Road)’, ‘안전해(海)’ 등 앱(App)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