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학교급식 안정적 정착 위해 배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1월23일 채식요리 레시피를 실은 ‘건강한 맛을 찾아가는 학교급식 레시피북’을 발간했다.

이 레시피북은 인천지역 내 학교에 배부됐다.

레시피북은 채식 급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맛있는 채식 요리 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학교 의견에 귀 기울여 발간됐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채식 선택 급식을 도입해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운영토록 했다.

이는 탄소 감축으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10월에는 탄소감축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자료집을 발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레시피북에는 학교급식에서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채식 요리 조리법과 1인 소요량, 영양분석량에 관한 정보가 담겼다.

또 채식 요리와 어울리는 채식 식단도 함께 제시했다.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학교 급식 담당자는 “다양한 요리 정보와 함께 식재료 등 디테일한 사진까지 꼼꼼하게 구성돼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양 수업을 통해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식습관을 키우는 한편, 학교급식으로 채식을 실천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환경 교육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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