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대영 기자]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은 3월28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 안산의 꿈을 이루겠다”며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이 3월28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안산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이 3월28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안산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김 예비후보는 “이제는 안산이 바뀔 차례다. 안산경제부터 책임지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안산이란 거대한 배는 선장만 잘 만난다면 넓은 해양에서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와도 쉽게 소통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다. 지금까지 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풍부한 산업경제 인프라와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전임 시장들은 우리 안산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 구슬을 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시민이 잘사는 안산! 시민이 안전한 안산! 시민이 행복한 안산!”이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이 잘사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GTX-C 노선 상록수역 조기 준공 △대부도 대송단지 400만 평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대부신도시 명품아파트 10만 호 건설 △대부·시화호 관광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시민이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선 △이미지 제고로 ‘범죄도시 안산’ 오명 지울 것 △농산물시장 확장 이전 △수소차·전기차, 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조기 도입 등을 약속했다.

‘시민이 행복한 안산’에 대한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적극 지원 △대형병원 조기 유치 △24시간 시립 공동육아센터 시립유치원 확대 설립 △공영 배달·택시 앱 운영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안산시정은 우리 삶을 망가뜨리고 파괴하며 미래를 빼앗아 왔다”며 “무능하고 독선적인 행정은 안산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불통과 위선으로 주민 갈등을 야기했으며, ‘어두운 도시’라는 오명을 씌웠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는 안산이 바뀔 차례다. 100만 안산의 꿈을 실현하겠다‘라며 ”저 김석훈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석훈 예비후보는 제5대 전반기 안산시의장을 지냈으며, 중앙당에서 중앙위원회 지방자치지원 단장, 경기도당 일자리창출혁신위원장을 맡아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지지층을 결집하는데 앞 장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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