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준공 목표..에어돔·수영장·파도풀 등 설치
윤화섭 시장“세월호 아픔 있는 안산에 반드시 필요”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학생 누구나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산시에 들어선다. 

안산시는 3월18일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안산시는 3월18일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의무화 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안산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3월18일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의무화 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안산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시의장, 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195억원이 투입되는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기존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 에어돔(8143㎡), 관리동(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1712㎡), 수영장(25m 6레인), 파도풀 등이 조성된다.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향후 사계절 언제든 날씨와 상관없이 초등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말 또는 방학기간에는 누구나 찾아와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세월호의 아픔이 남아있는 안산에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고, 해양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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