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놓고 포천-청주시티 한판 대결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승컵의 주인공만 남았다.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오는 12일 12시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 홈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최정상 고지에는 포천과 청주시티FC(이하 청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는 SBS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K3리그 최강, 포천이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포천은 정규리그에서 16승 2무 1패(승점 50)의 성적으로 통합성적 1위를 기록,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나머지 한 장의 결승전 티켓은 청주가 차지했다. 

포천의 ‘창’과 청주의 ‘방패’ 싸움은 지난 6일 청주 흥덕축구공원에서 시작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KBS N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으며,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6 K3리그’ 최고의 별에게 주어지는 우승컵은 오직 한 팀뿐이다. 어느 누구도 우승팀을 예측할 수 없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우승컵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천시민축구단 김재형 감독은 “올 시즌 포천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면서 “1차전을 통해 청주의 전력을 철저하게 분석한 만큼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천한우 나눔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행사가 열린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가전제품 등 200여종의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애타게 기다린다. 푸짐한 경품행사는 공정성을 위해 경품권(\2,000원) 구매자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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