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지난 1일 계양구·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함께하는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 3월 계양구에 개원을 앞두고 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센터, 계양구청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로 실시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세종병원 및 2개 협력 업체에서 총 4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1차 채용박람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직자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면접 및 채용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병원보조원, 주차, 주방보조원 분야에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의 일자리창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게 했다.

그리고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세종병원은 구직자들에게 커피콩빵과 커피를, 고용노동부인천북부센터에서는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지원을 해주는 등 오랜 시간 기다리는 구직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모습이 행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구 관계자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 일자리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문직과 일반 구직자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과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많이 몰리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12월 초에도 계양구·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함께하는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 2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은 입사지원서를 지참하여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