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남부 한강물 공급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국회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 (중동강화옹진)은 31일 강화군청에서 열린 ‘강화남부 한강물 공급사업’ 강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위·수탁 협약식에 참석해, 강화군 전역에 한강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 강화군은 강우량이 평년의 37%밖에 되지 않았고, 지역 내 3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10% 미만인 상태로, 농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안상수 의원은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작년 임시관로 사업비 확보를 했고, 우선적으로 강화 북부지역인 강화읍 [송해·하점·내가·양사·교동면, 수혜면적 4,500㏊ (직접 3,500㏊, 간접 1,000㏊)]의 하천과 저수지에 한강물을 공급함으로써 저수율을 58%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서 강화 남부지역까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2016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양수장 3개소와 송수관로 12.7㎞, 저류지 1개소에 한강물을 끌어오는 사업이다. 

수혜면적은 1,083ha정도로 강화 남부지역인 선원면, 불은면, 화도면, 양도면, 길상면 길정저수지 일원에 해당한다.
      
안 의원은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올해 확보한 사업비 38억원을 가지고 한강물을 강화군 남부지역을 확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에 추가로 필요한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강화 전 지역의 안정 영농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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